‘힘없는 아버지’에 대한 슬픈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유학 간 아들이 어머니와는 매일 전화로 소식을 주고받는데, 아버지와는 늘 무심하게 지냈답니다.
어느 날, 아들이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내가 이렇게 유학까지 왔는데, 아버지께 제대로 감사해본 적이 없다. 어머니만 부모 같았지, 아버지는 손님처럼 여겼다’고 말입니다.
아들은 크게 후회하면서 ‘오늘은 아버지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전화했습니다.
마침 아버지가 받았는데, 받자마자 “엄마 바꿔줄게” 하시더랍니다.
밤낮 교환수 노릇만 했으니, 자연스럽게 나온 대응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니요. 오늘은 아버지하고 이야기하려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왜, 돈 떨어졌냐?”
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는 ‘돈 주는 사람’에 불과했던 겁니다.
아들은 다시
“아버지께 큰 은혜를 받고 살면서도 너무 불효한 것 같아서 오늘은 아버지와 이런저런 말씀을 나누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버지는
“너, 술 마셨니?”
하더랍니다.
- 작성자 : 모름....카톡에서 퍼온글....
위에 근본적인 문제는
아들에게 있지만
사실 아버지에게도 있다.
아버님들의 실수라면...아니 사람들의 실수들중에
알면서 못하는 한가지는
대화가 없고, 표현하지 않는다는 것
본인에 마음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 입니다.
아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겠다.
각자의 입장 환경에 따라 그 이유야 천차만별이니깐.
단 지금 본인이 문제가 있다는 것만 생각하라
어떤 이유이건 문제는 문제이니
대화로 꼭 행복한 가족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