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비가 옵니다.
지금 내 마음의 슬픔도
빗물과 함께 흘러
땅 속으로 스며들면
좋겠습니다.
어깨가 무겁고
머리가 무겁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말 소리 치고 싶습니다.
나좀 살려 달라고
그런데
이놈의 서울땅 어디에도 마음 편이 소리 지를 곳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