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조
술 먹고 신하 팔 꼬집고 신하한테 "너도 나 꼬집어라"라고 시키자 신하는 세조를 꼬집었다.
그 뒤 자기 혼자 열 받아서 혼내주려다 그냥 넘어갔다.
세조의 팔을 꼬집은 것은 신숙주다.
정확히 말하면 꼬집은 게 아니라 팔씨름하다가세조의 팔을 두 손으로 넘겼다.
그래서 세조가 신숙주 죽이려고 했다가, 술 취한 것을 감안하여 넘어갔다.2. 세조는 후궁이 단 한 명뿐이고 평생 중전인 정희왕후와 금슬이 좋았는데, 국사를 논할 때도, 국가의 모든 행사에도 꼭 정희왕후를 대동했으며 사냥을 할 때도 둘이 나란히 말을 타고 사냥에 나갔다.
-